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원장 권 업)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 박원기)는 지난 12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헬스 기업과의 상생발전 모색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 보유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가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의료·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교류 및 공동사업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협력 프로그램 발굴 △클라우드 기반 의료·헬스 및 사물인터넷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인적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20년경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지능형 의료·헬스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R&D) 자원 등의 상호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헬스 사업 분야에서 지역민에게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기술개발 환경 지원 및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는 지난 2009년 네이버에서 아이티(IT) 전문기업으로 분할 출범한 법인으로, 2017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했다. 현재 한국은행,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과 의료정보 클라우드를 활용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자료제공:대구테크노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