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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가자! 다사중으로~ 다솔 역사문학시네마
  • 푸른신문
  • 등록 2019-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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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중학교는 지난 13일 제헌절을 맞아 다사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솔 영화관, 북카페 운영 등의 행사를 하였다.
13일(토) 오후 6시가 되면서 조용하던 학교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도서관과 시청각실에는 불이 켜졌고, 도서관 입구에서부터 짙은 커피향이 전해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유모차를 끌고 다사의 가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 날 개최된 가족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2019 이브닝 다사 투게더Ⅰ’행사는 7월 제헌절을 맞이하여 헌법과 가족에 관련된 영화 ‘어린 의뢰인’이 상영됐고 도서관에서는 커피와 음료, 떡, 도넛 등의 다과가 준비되어 여느 북카페 못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도서관을 찾은 다사중학교 가족들은 다사중이 추천하는 역사문학 도서 코너를 살펴보고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며 학부모와 대화하는 이윤경 학부모역량개발 부장교사는 1일 북카페의 카페지기가 되었고 도서관에서 엄마가 어린 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부부가 같이 책을 고르며 이야기하는 모습, 어린 동생들의 손을 잡고 운동장에서 같이 놀아주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사 교육공동체 소통의 시간 이후 112분의 영화 상영 시간 동안 가족들은 모두 영화에 몰입하였고 영화가 마친 후 눈시울이 붉게 되어 나오는 가족도 있었다.
다사중학교의 ‘2019 이브닝 다사 투게더Ⅰ’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하나되어 대화하고 소통하며 참여자 모두가 학교에서의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영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하나되어 운영하고 있는 학교 농장에서 오이, 고추, 상추, 토마토를 수확하는 기쁨을 같이 나누었다.
1학년 한 학부모는 “지금까지 나에게 학교는 편하게 오기 쉬운 곳은 아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말 저녁에 학교에서 가족이 함께 이렇게 영화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내가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가족들에게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많이 알려야겠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영 교장은 “교육활동은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하나가 되어야 빛이 나며, 하나되는 소통의 시간이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 행사가 교육공동체 서로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아끼는 작지만 소중한 다짐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자료제공:다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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