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주가들은 무조건 가야 하는 곳
  • 푸른신문
  • 등록 2024-03-21 16:25:02
기사수정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요술밥상


무제한 소주 테이블당 6,000원!
간판이 요술밥상이라 밥집인 줄 알았는데 밥집이기도 하고, 소주가 무한리필!
요즘은 식당가서 소주 마시면 한 병당 5,000원은 기본이고 그나마 좀 싸게 받는 곳이 4,000원이다.
심지어 시내 나가면 6,000원 받는 곳도 있다. 근데 요술밥상에서는 소주 무한리필 가격이 6,000원인데 더 말도 안 되는 건 인당도 아닌 테이블당 6,000원이다.
어떠한 제한이 걸려있는 것도 아니다. 메뉴판에 보면 무제한 소주 6,000원이라는 걸 볼 수 있다.
그럼 안주가 터무니없이 비싼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다. 일반 술집 안주들이랑 비슷한 가격이다.
안주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 서비스로 소량의 떡볶이도 나오는데 주문한 메뉴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 적시고 있으면 된다.
이번에 불쭈꾸미와 숙성삼겹살을 먹고 왔다.
쭈꾸미는 보통맛, 매운맛으로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운맛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매운맛은 많이 맵지 않고 양념이 맛있었다.
그리고 쭈꾸미 크기가 크고 양념이 잘 베겨 있었다. 깻잎, 상추, 청양고추, 마늘도 같이 나오는데 쌈 싸 먹으면 소주 안주 국룰이다.
그리고 주문한 숙성삼겹살한상은 가격이 9,500원인데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밥은 흑미밥으로 나왔고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개도 같이 나왔다. 두툼한 삼겹살이 정말 푸짐하게 나왔다.
소주 무한리필이라 각오하고 갔는데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아쉽지만 3병만 먹고 나왔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쭈꾸미에 삼겹살에 소주 3병을 먹었지만 술값이 4만 원도 안 나왔다.
소주 애주가들은 ‘요술밥상’으로 가서 무제한 소주를 즐기면 기분 좋게 먹고 올 수 있을 거 같다.

☞달서구 당산로38길 15 / ☎053-655-5895

김지영 객원기자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