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초, 문화예술교육의 날 운영
매곡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학교예술문화교육을 위해 6월 17일, 24일, 27일 3일에 걸쳐서 ‘문화예술교육의 날’을 운영했다.
전교생 632명과 학부모 약 160명, 교사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곡초 강당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국악실내악단 공연, DAC플러스스테이지 대구매곡초등학교 ‘찾아가는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6월 17일 레크리에이션 활동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울려 놀이, 율동과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교생활로 인한 피로를 회복하고 새로운 힘을 북돋는데 도움이 됐다.
6월 24일 ‘예랑이와 함께하는 국악이야기’ 공연을 통해서는 부채춤, 가야금 연주, 판소리, 실내악 연주를 즐김으로써 흥겨운 국악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6월 27일 DAC플러스스테이지 대구매곡초등학교 ‘찾아가는 공연’은 피아노3중주, 성악, 가야금연주, 금관5중주 감상을 통해 음악적 정서 함양과 창의적인 표현력 계발에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예술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를 초청했다.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안내해 6회에 걸쳐 약 160명의 학부모가 함께 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석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보고 듣는 아름다운 음악소리는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데 충분했다.
5학년 허다빈 학생은 “음악시간에 배운 악기와 노래를 직접 보고 들으며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 중에 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악기 소리도 들려주어서 음악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매곡초는 달성군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체험기회가 적은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금관5중주에 사용된 트럼펫, 트론본, 튜바, 호른의 연주 소리를 직접 들었고 판소리, 성악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감동적이고 그 울림이 컸다고 했다.
공연 관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곡에서 시내까지 시간 내어 공연장을 찾기가 힘든데 수준 높은 공연을 학교에서 자녀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년에도 이런 공연을 꼭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매곡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