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대구·경북 지역 중견 작가 25명 작품 40여 점 전시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배호기) e-갤러리에서는 3월 29일(금)까지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관람객들이 행하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 작품을 선보이는 ‘화룡점정’ 전을 개최한다.
이번 ‘화룡점정’전은 대구·경북지역 중견작가 25명의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인 강석원, 구은혜, 김동욱, 김미련, 김선경, 김조은, 김효영, 류영희, 박지현, 배정민, 변금조, 서영철, 송선영, 양상철, 여수빈, 유지애, 이미란, 이선희, 이소영, 이은경, 이주희, 전대춘, 정희윤, 한주영, 황정목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김동욱 작가의 ▲‘오리엔탈 오벨리스크 클락’은 재료의 특성과 어우러진 구조의 형태에서 조화로운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태양 신앙의 상징인 오벨리스크의 첨탑 위에 식물과 동물에게 생명과 온기를 주는 존재인 태양의 형상을 한 시계를 얹어 시간이 존재하는 곳에 좋은 기운이 깃들기를 바라고 있다.
김조은 작가의 ▲‘갑진화룡’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작품 속 쉼과 희망의 정원 속 피어나는 번영의 꽃처럼 삶의 여정도 피어나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하기 기원한다.
‘나’를 투영한 화려한 날개의 나비를 그린 송선영 작가의 ▲‘날아오르다’는 한 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기까지의 인고의 시간을 작품에 담아 각자의 내면 속 날개를 접고 있는 나비도 세상을 향해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희망과 염원의 마음을 담았다
한편, 3월 16일(토)과 23일(토) 양일간 오전 10시에 운영되는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교실’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2명의 작가(이미란, 박지현)가 1일 도슨트가 되어 주말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속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보며 창작활동으로 이어지는 체험활동이 진행되어 어렵고 멀다고 여겨지는 예술작품을 더 가깝게, 쉽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 관련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담당(☎231-1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