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보건소는 지난 28일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 3~18세 자녀를 둔 부모 등 지역주민 대상으로 ‘소아비만과 성조숙증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열었다.
달성군보건소는 2014년부터 매년 지역의 현황 또는 건강이슈가 되는 문제를 주제로 선별하여 대학병원 전문의 등 전문가 초빙 방식의 건강강좌를 운영해왔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걱정해보았을 법한 ‘소아비만과 성조숙증 이야기’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가 정상 성장속도보다 일찍 찾아와 성장균형이 무너지면서 최종적인 키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증상인데, 소아비만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날 강사로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내분비과 전문의 문정은 교수가 초빙됐다. 60분 강의 후 30분 질의응답을 통해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박미영 달성군 보건소장은 “최근 어린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부모들의 성조숙에 대한 우려가 많다. 주요 요인은 유전,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평소 생활환경과 관련된 것으로,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어린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성군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