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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의 미래 비추는 젊은 연주자들의 꿈의 향연
  • 푸른신문
  • 등록 2019-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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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비르투오소의 무대로 대구예술의 미래를 열어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비슬홀에서 지역 출신의 유능한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기획공연, 드림 포 드림 콘서트(Dream for Dream
Concert) 시리즈를 개최한다. 그 일환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피아니스트 문민영,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7월 10, 11, 12일 오후 7시 30분, 3일간의 리사이틀 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라는 새 비전과 함께 지역의 젊은 비르투오소들을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마련을 목적으로 드림 포 드림 콘서트(Dream for Dream Concert) 시리즈를 기획해선보인다.
그 첫 번째 무대는 7월 10일(수) 오후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장식한다.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을 얻고 있는 김현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현재 경북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출강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주곡으로는 한국음악의 전통요소를 서양음악의 현대적 연주형태로 재정립한 이영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혼자놀이(Honza Nori for Violin Solo)’를 시작으로 펜데레스키의 ‘듀오 콘체르단테’, 그리고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피아졸아의 ‘탱고의 역사(The History Of The Tango)’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바이올린 고유의 매력을 전한다.
다음날 11일(목) 오후 7시 30분에는 피아니스트 문민영이 꿈의 향연을 펼친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쇼팽음악원을 수석으로 입학, 졸업했다. 현재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과 ‘모나르트 앙상블’을 창단해 활동하고 있다. 연주곡으로는 유학시절 자신에게 깊은 여운과 배움을 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슈만의 ‘카니발’, 쇼핑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등 심도 깊은 연주를 선보인다.
리사이틀 릴레이의 마지막 무대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사진>가 대미를 장식한다. 계명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독보적인 더블베이스 솔리스트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더블베이스 솔로곡은 다른 악기에 비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대부분 아 바이올린, 첼로 등 다른 악기의 솔로곡을 편곡해 연주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우현수는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신선하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뛰어난 더블베이스 연주자로서 더블베이스 기법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한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제1번’을 시작으로 테포 하우토 아호의 ‘더블베이스 솔로를 위한 카덴차’, 몬타그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 넓은 레퍼토리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젊은 비르투오소들의 열정과 패기 가득한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053-606-6135
<자료제공: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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