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달서구청, 푸른방송(주), 푸른신문,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 제20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시상식과 제13회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전이 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이정희(벽의 표정), 금상에 김이화(봄바람), 은상에 박보겸(Mindsca
pe), 박창수(세월), 동상은 김동열(마법도시), 이동진(삶), 가작에는 남영경(장미의 일생), 박경미(정미소의 백년세월), 고용훈(대화), 이종혜(찬란한 슬픔) 씨가 선정됐으며, 특선 18점과 입선 21점이 입상했다.
조강래 달서구문화원장을 대신해 김형진 부원장은 “제20회 공모전이 성인의 시기에 접어드는 것처럼 성숙하고 완벽해져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사진애호가들과 작가님들의 관심과 응원, 정성과 땀방울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사진을 사랑하고 우리 지역의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전국의 모든 분들의 참여를 환영하고 함께 어우러져 예술의 향연이 한국사진 문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공모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심사위원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준 높은 작품이 전국에서 접수되었고, 이용환, 권중인 교수와 함께 격론을 거치면서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공모전에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달서구문화원 조강래 원장님 그리고 장성욱 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우리 삶의 참모습을 새롭게 조망해 보는 계기가 되고 사진 문화가 더욱 승화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덕순 초대작가회장은 “사진은 프레임 내에 갇혀있는 빛의 형상이 아니라 그 내면에 존재하는 삶의 다양한 현상이란 말을 새겨보며, 세상을 향한 시선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따라서 독창적인 시각과 감성을 지닌 사진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한국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제20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입상작과 제13회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전이 1~6일까지 동시에 열리며, 50명의 초대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기사제공:이기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