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수) 전교생이 전문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배우고 공유하는 문화예술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월성초는 지난 5년간(2014~
2018)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및 새싹학교에 지정돼 6년째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술꽃 새싹학교와 대구시교육청 수요자제안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참여한 교육공동체 문화예술체험의 날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 날 학교로 찾아온 20여 명의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 저학년(1~3학년)은 댄스(밸리댄스, k-pop댄스), 동요합창, 타악기반의 세 영역에 대한 로테이션식 체험을, 고학년(4~6학년)은 자신이 선호하는 영역에 대해 집중식 체험을 하도록 했다.
특히, 고학년(4~6학년)은 1~
3교시까지의 집중 체험이 끝난 후 4~5교시에는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 교·강사 모두가 꿈빛관에 모여 각 영역별 체험 성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발표에는 K-POP 댄스, K-POP 두 곡 합창, 브라질리안 타악기 연주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예술인들의 공연으로는 대중가요 한 곡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펼쳐진 K-POP댄스 등이 있었다. 교육공동체의 박수와 환호 속에 펼쳐진 발표와 어울림의 무대는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멋진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그 막을 내렸다.
K-pop댄스수업에 참여한 6학년 서현진 학생은 “TV에서 보던 아이돌의 댄스를 선생님께서 단계별로 너무 쉽게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었고, 배운 것을 무대에서 바로 출 수 있어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 활동은 준비 단계부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과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학생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운영되었다. 유선향 교장은 “문화예술체험 내내 웃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 표정을 보며 배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문화예술교육을 비롯하여 학교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행복한 배움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월성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