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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음식이 생각날때~
  • 푸른신문
  • 등록 2024-02-29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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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제주곤이칼국수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서글픈 오늘 “한 끼를, 무엇을 해야야하나?” 항상 생각이 앞선다. 점심은 비가 오는 날이라 뜨끈한 짬뽕밥으로 해결했고, 저녁은 언제나 그렇듯 메뉴 선정에 잠시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문득 지인이 추천한 ‘제주곤이칼국수’가 생각이 나 죽전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단 가게 앞 주차장에는 3~4대 가량만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는 신경을 좀 써야 한다. 대신 타이밍 잘 맞으면 가게 앞 주차도 가능하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입구 바로 앞에 한자리가 있어서 주차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곤이칼국수만 생각하고 왔는데 메뉴가 여러 가지다. 메인메뉴(제주고기떡국, 제주 알곤 칼국수, 제주고기칼국수, 제주알곤밥, 제주고기밥), 세트 메뉴(주메뉴+수육 1인분), 별미메뉴(제주고기비빔칼국수, 제주꼬막비빔칼국수, 제주꼬막비빔밥, 제주양념육회비빔밥, 한라산육회비빔밥, 한라돈가스), 어울림메뉴(감자전, 수육(소), 숯불갈비, 육회, 한입김치만두, 한입고기만두) 등 실로 여러 가지 식사류 음식들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안주류 또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손님이 가게를 많이 채우고 있었다.
오늘은 첫 방문이니만큼 곤이칼국수, 한라산육회비빔밤을 준비하고,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는 기본 찬(김치, 단무지, 마늘, 쌈장)을 챙겨와서 테이블에 준비하니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곤이칼국수의 모습은 알곤탕의 비주얼과 매우 비슷한 느낌이고 혹시나 비린내가 많이 나면 어떡하냐는 생각을 많이 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고 칼칼한 맛과 담백한 맛이 동시에 있는듯했다. 간은 적절했고, 집에서 알곤찜을 주문해서 먹을 때 면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곤이칼국수가 그런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하다. 반주로도 매우 잘 어울릴듯하다.
곤이칼국수의 효능을 잠시 살펴보면 영양공급(탄수화물을 공급하여 에너지 제공), 소화 개선(깔끔한 국물이 소화를 돕는다), 체온조절(따뜻한 국물 섭취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 감기 예방(따뜻한 국물과 영양가가 있어서 면역력 증진), 식욕억제(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식욕억제 도움) 등을 들 수 있다.
같이 함께 나온 한라산육회비빔밥은 기존의 양념이 들어간 육회비빔밤하고는 조금 다르다. 일단 기존의 비빔밥은 각종 나물에 육회를 넣은 것인데 이곳은 육회비빔밥은 밥을 제일 밑에 두고 그 위에 양배추와 육회가 끝이다. 음식의 모습은 조금 밋밋해 보이는데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간장 베이스로 간을 적당히 맞추어 매운맛이 아닌 간장의 달짝지근한 맛에 육회가 곁들여지는 기존의 여느 육회비빔밥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다른 음식들도 함께 먹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음식의 양이 1인분으로 좀 많은 편인지라 오늘은 더 먹기 힘들다.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해서 다른 음식들도 한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음에는 꼬막비빔밥이나 고기국수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저랑 함께 ‘곤이칼국수’ 방문해 보고 싶으신 분 있으신가요?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이며, 낮 12시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위치는 달구벌대로 용산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 방향 500m 정도애서 죽전네거리 바로 직전 오른쪽 열린아동병원 옆에 위치해 있다.

☞달서구 달구벌대로 1546(구. 달서구 감삼동 452-5) / 예약 전화☎ 053-558-0888

이진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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