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강칼럼] 더워지는 날씨, 식중독 조심!
  • 푸른신문
  • 등록 2019-06-27 00:00:00
기사수정

안녕하세요,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중독이란 식품 섭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5~6월에부터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7~9월)에는 최고에 이릅니다.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이 외에도 발열, 오한, 근육통,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하면 어패류에 의한 식중독을 떠올리기 쉽지만, 1위는 병원성대장균에 감염된 채소류에 의해 발생합니다.


▶식중독의 치료
충분한 수분공급을 합니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수분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설탕물이나 이온음료는 수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구토와 설사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인 만큼 설사를 한다고 하여 지사제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은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섬유소가 적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하루정도 단식을 하거나 쌀미음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관을 자극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식(생야채, 과일), 밀가루 음식, 카페인(커피, 녹차, 에너지음료 등), 술,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증상이 심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식중독 예방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60℃에서 증식합니다. 음식은 4℃이하에서 냉장 보관하고, 조리할 때에는 충분히 가열하여 먹도록 합니다. 냉장고에서도 미생물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은 피하고 포장이 부풀었거나 형태가 변한 것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채소나 과일류는 식초에 5분가량 담가둔 뒤 깨끗한 물로 세척합니다.
쉽게 부패할 수 있는 해산물은 냉장/냉동보관을 하며, 한번 해동된 음식은 다시 냉동시키지 않습니다. 해산물, 어패류, 육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하며, 날계란의 섭취를 삼가도록 합니다. 요리에 사용하는 도구와 행주는 소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뜨거운 물에 소독하는 것이 좋고, 날고기나 해산물을 손질한 조리기구는 교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