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21명 위촉
3월부터 학교·가정·단체 대상 예방교육 및 방문상담 본격 운영
대구광역시는 지난 22일(목)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21명을 위촉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위촉된 예방교육강사 12명과 가정방문상담사 9명은 상담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3~12월까지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교육강사는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단체 등에 파견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의존 대상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부모-자녀 간의 소통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2만 9천여 명의 예방교육과 109명의 방문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예방교육의 만족도는 97% 이상으로 매우 높았고, 방문상담자 중 93%(101명)를 잠재적 위험군이나 일반사용자군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위촉된 가정방문상담사(10년차)는 “상담 진행 후 가족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 올해도 가족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과의존 예방·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ㆍ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apc.or.kr)나 전화(☎1599-0075, 053-768-7978)로 가능하며 내방 상담(산격청사 102동)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