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안전을 체험해요
2018학년도 안전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성지초등학교에서 지난 20일에 안전체험한마당이 열렸다.
성지교육공동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강서소방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지역의 안전유관 기관과 단체의 지원을 받아 다양하고 풍성한 안전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안전체험한마당은 오감으로 안전을 체험하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강서소방서에서는 지하철 체험과 지진 체험, 비상탈출 체험이 가능한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심폐소생술 체험, 구급차 체험을 지원해 119 소방대원들과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지원했다. 그리고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는 화재대피체험, 시각장애안전체험을 지원했다. 또 성지안전교사동아리에서 기도폐쇄 응급처치체험, 간이구조물품을 활용한 수상안전체험, 음주고글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해 실생활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안전문화체험축제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안전체험한마당에서 각종 안전체험을 하며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대처방법을 경험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강서소방서 소속 박의원 소방관은 “응급상황이나 화재 현장에서만 만나는 소방관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꼭 알아야할 안전교육을 지원하러 오니 더욱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성지초 김남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안전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안전체험교실을 활용한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역의 안전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열리게 된 안전체험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다양한 안전체험에 참여하면서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성지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안전교육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역량을 강화시키며 학교 안전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자료제공:성지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