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대게야 새우야
찬 바람이 부는 겨울 제철 별미라고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대게가 아닐까요?
대게는 초겨울부터 3월까지 살이 차올라서 지금 먹어야 할 제철 음식입니다.
보통 멀리 영덕이나 울진 등 찾는 분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아주 신선하고 질 좋은 대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감삼동에 위치한 ‘대게야 새우야’는 동해 산지 어선들과 연중 계약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바로 공급받기 때문에 현지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게야 새우야’ 사장님은 경력 20년의 일식 주방장으로 일본에서 일식에 관한 공부를 한 실력파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방문하셔도 후회가 없습니다.
감삼동 ‘대게야 새우야’는 다른 곳과 다르게 가마솥으로 쪄내는 방식으로 대게를 익힙니다. 가마솥 내부 압력과 대류현상을 이용하여 대게가 골고루 익을 뿐만 아니라 영양소는 보존하고 육질은 더욱더 쫄깃하게 조리되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대게야 새우야’만의 비법!
대게를 드시고 난 후 손에 냄새를 맡아보면 대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옛날 임금님이 드시던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삼채를 깔고 대개와 새우를 쪄서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하는 전통 방식을 사용합니다.
상호에서 보듯이 이곳의 또 다른 별미 바로 독도새우입니다. 독도새우는 꽃새우, 도화새우, 닭새우를 합쳐서 독도새우라고 합니다. 독도새우는 지난 2017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국민 만찬 음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우는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릴 만큼 스태미나에 좋습니다.
타우린과 베타인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독도새우는 독도 인근에만 나오기 때문에 귀한 음식입니다. 한번 먹어본 손님들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지금 방문하시면 ‘대게 세트’를 추천합니다.
대게+조개찜+게장밥+얼큰 대게탕(라면사리)+석화+꽃멍게+살얼음 물회+해삼+새우튀김+전복+문어+밑반찬+국물 떡볶이 등 셀 수 없을 만큼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5시간 전에 예약하면 초밥 서비스까지 나오니 정말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은 좌식과 입식 테이블, 룸이 있고, 테이블 모두 칸막이가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고, 각종 모임 시에도 추천을 드립니다.
대게는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가던 음식이었습니다. 이처럼 예로부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대게를 부모님, 친구 등 귀하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달서구 당산로 175-1 / 문의 ☎ 053-554-5958
한소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