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교에 놀러 간다!
포산초등학교는 지난 19일(수) 전 학급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 소속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년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수업 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포산초 학생들은 하나같이 학교에 놀러 간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수업 놀이를 통해서 배움을 실현하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숍은 ‘배움 중심 수업 놀이로 협력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주제로 2년간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수업공개를 통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수업 놀이는 놀이 속에 수업의 내용이 들어있어 배움의 기쁨과 수업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학생들이 생각하게 하는 힘을 키워가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생의 능동적 수업 참여와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이 바로 수업 놀이인 것이다.
수업 공개에는 약 150여 명의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원이 참석하여 희망하는 학급의 수업을 참관했다.
수업 공개에 이어서 수업 놀이 전문가들을 모시고 개최한 수업 성장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수업 놀이의 효과와 적용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3학년 학생은 “내가 만든 미술 작품 속 사각형을 가지고 직사각형을 배우고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서 직사각형을 그리고, 만들고, 찾는 공부는 재미있고 더 쉽게 익힐 수 있어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수업을 참관한 세현초 허세진 선생님은 “생동감 있는 아이들의 수업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막연히 걱정했던 논다는 행위가 배움과 관련지을 수 있다는 모습에 나도 과감히 적용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포산초 김희자 교장은 “놀이가 가지는 재미와 몰입의 힘을, 수업 현장으로 가지고 와 성취기준과 관련지어 도입함으로써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 놀이를 교육현장에 펼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포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