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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확인
  • 푸른신문
  • 등록 2019-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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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대구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일본뇌염 유행예방을 위해 4~10월까지 주 2회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유문등(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종별 밀도를 조사해 오고 있으며, 6월 20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는 우리지역에서 2017년 6월 19일, 2018년 6월 11일에 첫 확인 된 것과 비슷한 시기이며, 전국적으로는 올해 4월 6일 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발견되어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일본뇌염 환자 발생 등의 경우에 발령되는 일본뇌염 경보는 아직 발령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제 2군 감염병이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며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김경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대구지역에서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첫 확인됨에 따라,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품이 넓은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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