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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이 따가워지는 6월… 성주 추억박물관으로~ ^^
  • 푸른신문
  • 등록 2019-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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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고민 하던 중, 딸아이가 그동안 가고 싶다고 하던 성주군에 위치한 성주 추억 박물관을 가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늦은 오후에 출발하다보니 제대로 볼 수 나 있을까 걱정하며 집을 나섰다. 큰 도로 바로 근처라서 찾기도 쉬웠고, 박물관 야외에는 성주 명물 참외를 앞마당에 넝쿨로 키우고 있는걸 보니 아이들도 마냥 신기해 했다.
건물들 사이 마당에는 농구 골대와 어린이용 골프 코스도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더운 줄도 모르고 공을 날리는 덕에 엄마 아빠는 공 찾으러 다닌다고 땀 꽤나 흘렸다. 예전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각 건물들마다 색다른 코너가 꽤 이색적이고 볼거리도 풍부했다.
피규어 전시실에는 옛 향수를 물씬 느낄수 있는 캐릭터들이 가득하고, 추억의 전시관에는 만화책과 비디오들이 전시도 되어 잠깐이나마 만화방의 추억도 떠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뒤마당에는 동물들이 있었는데 귀여운 강아지부터 토끼, 염소 등과 공작새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오후 한때를 가족과 함께 하기엔 충분했다.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여유롭게 볼 수도 있었고 연세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시는 분들과 어린아이들은 데려 오시는 집도 많았다.
다음 주에도 오자는 아이를 달래면서 차를 타고 오는 사이, 신나게 놀았는지 차에서 졸고 있는 아이를 보니 엄마, 아빠는 추억 속으로 가고 아이들은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곳이었다.           

<취재:구지현>


☞ 주소:경북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1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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