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는, 도심 속 바다
  • 푸른신문
  • 등록 2024-02-02 10:50:09
기사수정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어부돛단배


월성동 맛집으로 유명한 싱싱한 해산물이 있는 곳, 따뜻한 조돌탕의 시원함과 육회의 맛에 술이 술술술~~ ‘어부돛단배’를 소개합니다.
월성동 다이소 라인에 자리 잡고 있고, 건물 뒤편으로 가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독도새우를 비롯한 조돌탕과 신선한 해산물이 많은 곳, ‘신월성 어부 돛단배’는 식당 입구에서부터 해산물들을 볼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울릉도 독도새우도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울릉도 독도새우라 안 드셔보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면 일반 새우랑 또 다른 그런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어부돛단배의 장점은 금액별, 메뉴별,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적은 인원이 오거나 조금씩 먹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 좋은 장소다. 특히, 해산물 종류는 소량 주문해서 이것저것 같이 먹을 수도 있어 좋다.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어마어마한 밑반찬으로 시원한 뭇국과 전 그리고 계란말이와 고디 무침 등과 함께 가자미가 나온다.
‘어부돛단배’에서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조돌탕이다. 키조개와 가리비, 새조개, 백합 등등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고, 여기에 돌문어가 추가된다.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문어는 친절하신 직원분이 손질까지 해주고 문어는 오래 두면 질겨져 먼저 빠르게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조돌탕의 또 하나의 장점은 육수 추가가 가능해서 마지막에 칼국수나 라면 사리를 추가할 수 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문어는 양파장에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같이 먹어보니 오독오독한 식감과 맛이 제대로였고, 국물 맛은 시원함과 칼칼한 맛이 함께 있어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또 육회는 배와 함께 가지런히 맛깔스럽게 나오고 특이하게 청양고추도 함께 들어가 있어 “육회에 청양고추?”라고 생각했지만, 아주 잘 어울렸다. 간이 많이 세지 않아서 좋았고, 매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육회랑 청양고추를 같이 먹고 아니신 분들은 노른자 나 배랑 같이 먹으면 된다.
대하 소금구이는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이 수족관에 새우를 잡으러 가셔서 바로 구워주시니 안 신선할 리가 없다. 뜨거운 소금 위에 구워지고 있는 대하들에게 미안한 건 잠시뿐,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대하들은 직원분이 직접 손질 해주셔서 좋다. 소금구이를 구경하다 보니 대하회도 준비해 주시는데 깔끔하게 손질된 대하회가 나오니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대하회를 드셔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 생새우에 맛을 들리면 매년 꼭 찾게 된다. 대하 소금구이를 안 좋아하는 분들은 크고 통통한 왕새우 튀김을 주문하면 되고, 대하회를 만들고 남은 새우 머리 튀김도 나오는데 새우 머리 튀김을 먹고 싶어 새우를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이 별미이다.
메뉴를 다 먹고 난 뒤 필수는 해물라면이다. 라면은 감성 있게 양푼이에 나오는데 대하에 게, 오징어, 백합까지 엄청 다양한 해물이 들어있어 국물과 그 맛이 일품이다.
‘손님은 왕이다.’ 사장님의 경영방침이다.
해산물, 새우, 문어 등 모든 걸 손질 해주시니 정말 왕이 된 거 마냥 편했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사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서비스로 마음을 녹이고, 조개와 돌문어가 들어간 시원한 조돌탕에 칼국수면!
온몸을 녹일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 한번 가면 무조건 단골이 되는 곳. 비주얼과 맛을 모두 겸비한 ‘어부돛단배’를 추천해 드린다.

☞ 달서구 조암로 14 월성동 휴플러스 102호 / ☎ 0507-1408-7275

한소영 객원기자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