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종규(1966년~, 대구출생) 작가 개인전 ‘~Kreuzen(크루젠:순항하다)’의 개막식을 6월 10일(월) 오후 5시 실시하고, 9월 15일(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박종규는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는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하여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노이즈는 각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인다. 전자공학이나 기계제어 분야에서는 주로 기계의 동작을 방해하는 전기신호를 가리키고, 현대음악에서는 ‘배제된 것’ 또는 ‘제외된 것’으로, 때론 소음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박종규는 ‘Encoding(암호화하다)’, ‘Maze of onlookers(미궁)’, ‘Embodiment(구현) 등 2015년부터 전시 제목을 시리즈화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제목은 독일어로 ‘항해하다’는 뜻을 가진 ‘~Kreuzen(크루젠, 순항하다)’이다.
문의) 053-803-7907 <자료제공:대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