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면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지난 5일(수) ㈜정민산업(덕곡면 백리 산126-4) 앞에서 폐기물처리사업 설치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덕곡면의 10개 사회단체장과 16개리 이장으로 구성된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26명과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하나 된 목소리로 폐기물처리사업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곳은 지난 2018년에 화력발전소 설치를 하려다 덕곡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되었다가 이번에는 폐기물처리사업으로 업종을 변경해 신청하는 곳으로 덕곡면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공분을 사고 있다.
폐기물처리사업 설치 예정지와 인접한 지점은 주변경관을 배경으로 30여 동의 전원주택지로 개발되어 있고, 고령군내 휴양과 힐링공간의 명소로 알려진 농촌체험휴양마을 1번지인 ‘예마을’이 조성되어 있어, 연인원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우리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우리 지역의 깨끗한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가천 상류수계지역인 소가천에 대해 현재 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소가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곳이기도 하다.
청정한 환경권을 침해하는 폐기물처리 시설이 들어 와 미세먼지가 가중되고 소음발생, 악취유발, 분진비산, 자연경관 훼손 등이 자명한 일이라 덕곡면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와 지역주민들 모두는 ㈜정민산업 폐기물처리사업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