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원은 지난 7일 일곱 번째 ‘하풍전(夏風展)’ 개막식을 달성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6월 7~14일까지 8일간 전시되는 이번 ‘하풍전(夏風展)’은 하절기 무더위를 앞두고 단오절(端午節)을 맞아 점차 잊혀가는 선조들의 지혜와 풍류가 담겨있는 부채를 소재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엄유환 달성문화원 원장과 차준용 달성문화원 고문, 금동효 한국화가, 문화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하풍전은 일 년 동안 달성문화원과 달성여성문화센터, 금동효 문하생 등이 우리 산하의 모습들을 수묵화를 통해 부채와 다양한 소재에 담아냈다.
한국화가 금동효 씨는 “우리 전통 그림을 앞으로도 더 연구 노력해서, 시대에 맞는 수묵산수화 우리 그림을 많이 보급시키고, 한국화의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한국화를 옛것이라고 기피를 하고 어려워하는데, 우리 것을 더 발전시키고 우리 그림이 훌륭하다는 것을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문화원은 1985년 향토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등과 함께 30여 개의 문화강좌를 통해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