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담학교가 지난 28일 ‘예담가족 사랑나눔 효한마당’을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민과 무의탁노인을 대상으로 연 행사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청이 주최하고 푸른방송이 후원해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예술행사로 대구예담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모두 함께 만든 공연이었다.
이날 행사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 달서구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격려하고 행사를 축하했습니다. 또, ‘사랑해밥차’와 함께 점심시간에 맞춰 어르신들께 점심 봉사를 하기도 했다.
먼저 ‘효 콘서트’에서는 예담학교 클래식반 학생들의 트로트 메들리 금관 합주를 비롯해 바이올린, 비올라, 오보에 연주로 시작해 뮤지컬반 학생들의 ‘페임’, ‘올슉업’ 공연과 실용음악반 학생들의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미술전공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디자인 작품 등 30여 점을 성당못 주변 산책로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학생회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금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랑해밥차’와 연계해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점심 봉사’ 등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전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대구예담학교 고희전 교장은 “어르신과 대구시민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예담학교는 전국 유일의 예술체육중점학교로 2014년 개교 이래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예술 교육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학교이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