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삼동 주민들은 죽전네거리 옛 알리앙스 정문 앞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에 따른 교통대책을 강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지난 4월 3일 감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이어 열린 결의대회로 동민들과 함께 교통대책과 분진, 소음 등 그동안 요구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대책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집회엔 김경찬 감삼동 교통대란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먼저 감삼농악단의 한마당 공연과 감새미하모봉사단의 하모니카공연이 평화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날 집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 대해 김경찬 위원장의 간략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와 함께 주민 비상대책위에서 교통대책 강구 결의안을 채택해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결의안 주요 내용으론 첫째 죽전네거리 아파트 건설로 인한 주민 피해 대책을 강구하라. 둘째 신축 아파트 주변 일대 교통대란 대책을 마련하라. 그다음으론 대구시와 달서구, 시행사, 시공사는 교통대란 대책을 마련하라. 또, 동편 출입구 교통대란 대책으로 남편 쪽 일방통행으로 지정하라. 끝으로 북편 도로 주민 및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라. 이 여섯 가지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마지막으론 참여한 동민들과 관계자들은 공사현장 일대를 행진하며 결의 대회는 마무리됐다.
김경찬 위원장은 “신축아파트 주변 감삼동일대는 앞으로 교통대란으로 동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관계 기관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