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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흰줄숲모기 감시사업 추진
  • 푸른신문
  • 등록 2019-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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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흰줄숲모기 중 뎅기열 등 감염병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실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의 증가에 대비 5~10월까지 6개월 간 도시공원 등 7개소에 대해 흰줄숲모기의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두류공원, 수목원 등 7개 지점에 모기 유인트랩을 설치해 흰줄숲모기의 분포실태를 파악하고, 채집되는 흰줄숲모기에 대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의 원인 바이러스 보유여부 검사를 한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황열 등의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로, 주로 숲과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서식하며, 낮 시간에 보다 더 활발히 활동한다.
지난해 도시공원 7개 지점에서 조사한 결과, 흰줄숲모기는 모든 지점에서 채집됐고, 채집 장소에 따라 채집된 전체 모기 중 7.8%~
52.7%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뎅기열 등 3종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결과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야외 활동 시에는 품이 넓은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제품(모기장, 모기 기피제 등) 사용
-외출 시 가능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
-방충망 및 냉방시설이 설치되어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를 사용
-의심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 받을 것을 권고
-발생지역 여행 후, 최소 1개월 간 헌혈을 하지 말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 


흰줄숲모기 Q&A


Q. 흰줄숲모기는 어떤 질병을 옮기나요?
A.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을 전파하는 매개모기입니다.


Q. 흰줄숲모기는 다른 모기와 어떻게 다른가요?
A. 흰줄숲모기는 전체가 검은색이고 가슴 등판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다리 마디에 흰색 밴드가 있는 소형 모기입니다.


Q. 흰줄숲모기의 생활사는 어떠한가요?
A. 흰줄숲모기는 알→유충(장구벌레)→번데기→성충으로 살아가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겨울철에 성충은 사멸하고 알로 월동합니다.


Q. 흰줄숲모기는 어느 계절에 활동하나요?
A. 흰줄숲모기는 겨울에 알로 월동을 하고 봄(3월말)에 알에서 깨어나(유충), 5월부터 성충 모기가 되어 늦가을(10월)까지 활동하며 7~9월에 높은 발생을 합니다.


Q. 흰줄숲모기는 언제 주로 흡혈 하나요?
A. 흰줄숲모기는 주로 낮 시간에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하나 사람이 숲에 들어가서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흡혈합니다.


Q. 흰줄숲모기는 주로 어디서 사나요?
A. 흰줄숲모기는 숲과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주로 서식하며 나무구멍, 인공용기, 폐타이어, 화분, 양동이, 캔, 막힌 배수로, 애완동물 물그릇 등 다양한 소형용기의 고인 물에 산란하고 서식합니다.


Q. 겨울철에도 아파트에 모기가 있는데, 질병을 전파하는 건 아닌가요?
A. 겨울철 아파트에서 발견되는 모기는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로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없는 모기입니다. 


Q. 흰줄숲모기를 어떻게 방제해야 하나요?
A. 집주변의 쓰레기통, 오래된 폐타이어, 플라스틱 용기, 화분, 배수로의 물 고인 곳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A. 야적장에 있는 대량의 폐타이어 방제는 물리적인 서식처 제거가 어려워 살충제 및 곤충성장억제제를 사용하여 방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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