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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 푸른신문
  • 등록 2019-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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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대구시는 지난 5월 2일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한 후 지역 내 최초 환자이자 사망자가 발생(5월 15일)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A씨(여·만 67세)는 평소 경북 경산 소재의 텃밭에서 야외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5월 12일 발열, 어지러움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에 입원했고, 혈소판 감소증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증상이 있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5월 14일 의뢰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어 5월 15일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작업 및 야외활동 전·후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 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이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나, 도시지역에 거주 하더라도 텃밭을 가꾸는 등 풀밭에서의 활동이 잦은 사람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에서 신고 되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 대구 외 지역에서의 야외활동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5~11월에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제공:대구시청>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귀 주변·팔 아래·허리·무릎 뒤·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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