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딴따라다, 송해가 걸어온 길’…옛 활동사진부터 가족사진까지 달성군 독점 전시
달성군은 5월 20~31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선생 특별사진전’을 열고 선생의 소장 사진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방송인 송해 선생이 지난 해 10월 달성군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의사를 밝히고 달성군과 MOU를 체결하면서 진행되는 행사이다.
전시주제는 ‘나는 딴따라다, 宋海(송해)가 걸어온 길’로 송해 선생이 월남 후 군대생활의 기록부터 유랑공연을 하던 시절, 라디오와 텔레비전 극 활동을 하던 시절까지 시대별로 전시된다.
특히, 송해 선생이 그간 방송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진 등 개인사진 앨범 15권 분량을 달성군에 독점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송해 선생은 “처가마을이 있는 달성군은 저의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갤러리뿐 아니라 제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도 사진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참꽃갤러리와 함께 송해공원에서도 지난 달부터 송해 선생 특별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편 달성군은 2016년 송해 선생 처가마을인 옥연지 일원에 송해 선생의 이름 딴 송해공원을 조성하였다. 송해공원은 지난 해 청계천, 자라섬에 이어 대한민국 관광명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달성군은 이번 특별사진전을 시작으로 송해 선생의 공연·방송 등 다양한 소장물품을 기증 받아, 송해공원 내 (가칭)송해 코미디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에 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