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등학교는 지난 8~16일까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소통하고 사제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년별 어울림체육 한마당을 실시했다.
작년까지 전교생, 학부모, 교사가 한 자리에서 모여 실시했던 체육대회를 올해는 학생과 교사가 온전히 주인공이 되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사로 계획해 운영하게 됐다.
이번 학년별 어울림체육 한마당은 학년의 특성과 학생의 흥미 및 능력을 고려하여 경쟁이 아닌 협력과 배려에 중점을 두어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3시간을 배정·운영했다.
1학년은 색판 뒤집기, 2학년은 승마, 3학년은 컵 쌓기, 4학년은 플라잉디스크, 5학년은 진놀이, 6학년은 발야구 등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호응도와 참여도가 상당히 높은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류현우 학생은 “작년 체육대회는 참여하는 경기가 적었고 운동장에서 하니 더워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시원한 강당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경기를 친구와 선생님이 같이 해서 더 즐겁고 신났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했던 김영애 교사는 “준비하는 과정이 다소 힘들었지만 학생과 교사가 운동이라는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끼리는 친구의 소중함과 협동의 중요성을 느끼고, 교사와 학생 간에는 서로 이해와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천내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