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고, 학생주도 장애이해 학술 콘서트 개최
다사고등학교는 ‘2019 장애를 넘어 통합으로’라는 주제로 본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금)~6월 5일(수)까지 집중 장애이해교육을 운영한다.
17일(금) 실시된 ‘학생주도 장애이해 학술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교 시간 학생주도 장애이해 캠페인, 교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책 소개 등을 교내 방송을 통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활동을 했다.
‘학생 주도 장애이해 학술 콘서트’는 총 3가지의 코너로 진행됐으며 15일(수)~17일(금)까지 학생들에게 받았던 정책제안 중 우수작을 전교생에게 교내 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학생 주도의 장애차별 시정 정책 제안 코너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관심 분야(전공)의 평등 하지 못한 사례를 제안서로 제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비리, 부조리 등을 해결할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특색 있는 행사가 됐다.
이는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며, 다양한 교과를 융합해 결과물을 창출하게 함으로써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와도 일치해 교사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또한 기존의 딱딱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와 차별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기 위한 참신한 시도라는 학부모들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6월 5일(수)에는 이와 더불어 교직원들이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듣고 학부모들에게 ‘가정과 함께하는 장애 사회 통합 협조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교 및 가정에서 장애학생이 올바르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학생들을 지도한 류규태 교사는 “다양성 존중은 누구나 잘 알고 있으나, 실천하지 않는 우리 사회현상 중 하나이다. 학생들이 주도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장애학생의 사회통합 방안을 생각해보는 활동 등을 통해 사회통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였다”고 말했다.
다사고 김재원 교장은 “단순한 체험 위주의 장애이해 교육은 이제 지양되어야 한다. 형식적 교육이 아닌 학생주도의 다양한 장애이해 교육 프로그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다사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