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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물의 풍경
  • 푸른신문
  • 등록 2023-12-21 1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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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은 개인전-달아 꽃이 되어라’…12월 30일(토)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 ‘김조은 초대전-달아 꽃이 되어라’를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2월 30일(토)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달서아트센터는 DSAC 다매체아트워크 프로젝트 시리즈를 통해 지역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를 초대해 매체의 복합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의 장르로 구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올해 3월에는 실험적인 미디어와 설치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변카카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고, 이번 전시는 그동안 기억의 풍경을 내면화해 금박과 한국화의 매체로 표현해온 김조은 작가의 ‘달아 꽃이 되어라’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조은 작가는 전통적 작업형식인 수묵 드로잉과 풍경으로 시작해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평면·설치작업으로 선보여 온 작가이다. 그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전통 양식의 자연 친화적 감수성과 한국적인 멋의 화풍을 유지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의 주요 내용은 떠오르는 달과 황금빛 물결 그리고 눈을 감은 얼굴에서 뻗어나가는 금빛 나무의 꽃까지 달이 꽃이 되는 과정을 서사적인 연결로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의 주요 소재인 그리움은 염원과 소망으로 이어지고 욕망의 씨앗도 대자연의 품속에서 잉태된 꽃이란 존재로 희망과 정화를 안겨주는 아름다운 치유의 과정을 영상·평면·설치로 펼쳐 보인다.
한편 전시의 주요 감상 포인트는 김조은 작가의 영상모션 그래픽의 첫 미디어 전시를 선보이는 작품 관람이 관건으로, 한국화의 연작시리즈와 더불어 작가의 일상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확장되어 새로운 신작이 제작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료 무료. 문의)053-584-8968
<자료제공:달서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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