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짝선배-짝후배가 생겼어요
용전초등학교는 학생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5월 9일(목) 전교생이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용전 학년 간 어울림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학생자치회 회의를 거쳐 직접 선정한 프로그램으로 1-3학년, 2-5학년, 4-6학년을 한 그룹으로 출석번호가 같은 학생들 간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소통활동을 진행한다.
출석번호가 같은 학생들을 짝선배-짝후배 또래 맺기해 학생 스스로 상호존중과 배려 등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고 학교 폭력 예방 및 교우관계 개선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5월 7일(목) 서로 소개하기 및 다양한 학년 간 놀이 활동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서로를 챙겨주고 도와주며 소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간다. 이어서 9월 3일(화)에는 사랑의 도시락 데이와 연계해 또래와 함께 점심 먹기 및 사랑의 편지와 마음 전하기 등으로 또래 맺기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제안이 실제 교육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학교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간의 연결고리를 맺어줌으로서 학생들 간의 이해와 사랑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학년간의 보살핌으로 거리감을 줄여 학교 전체가 바람직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용전초 교사는 “이번 활동은 학생 자치회에서 직접 제안하고 채택된 내용으로 실시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더불어 학생 자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도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하며 바른 인성을 형성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전초 학생은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채택되어 직접 활동해보니 뿌듯했고 그 동안 다른 학년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다른 학년 동생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특히 짝 후배를 더 잘 보살피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용전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