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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초, ‘따뜻하게 말해줘’ 플래시몹, 메아리로 채워진 운동회
  • 푸른신문
  • 등록 2019-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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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과 환호로 바른말 실천을 다짐하다 


화동초등학교는 지난 3일(금) 이색적인 플래시몹으로 운동회의 시작을 알렸다.
넌 나의 친구야 소중한 친구야 ♪ 친구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기♬  노래 가사에 맞추어 학생들은 기쁨과 환호가 있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이는 2018년부터 실시해온 화동초의 바른말 메아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바른말 메아리 프로젝트는 바른말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그 의미를 알아가는 공감의 메아리, 또래를 통한 학생활동 중심 소통의 메아리, 인근 중학교·유치원 및 이웃학교 학생들이 다녀가는 인성예절체험센터와 Edu-Belt를 형성하여 실천성 담보 확산 운동인 어울림의 메아리로 구성되어진 장기간의 교육 프로젝트이다.
2018년 바른말 메아리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의미나 감정을 부여하지 않고 습관처럼 사용하는 욕설이 서로에게 상처가 됨을 ‘깨닫는’ 해였다면 2019년 올해는 즐거운 마음과 자존감으로 가득한 내면의 힘을 키워 ‘바른말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플래시몹 축제를 선보였다. 
게다가 더욱 주목할 것은 학생들이 입고 있는 티셔츠 가슴에 새겨진 바른말 문구이다. ‘꽃보다 예쁜 입’,  ‘바른 말은 우정의 연결고리’, ‘욕아 너랑 친구 안할래’, ‘고운 말로 빛나는 우리 마음’ 등 바른말 실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담겨져 있었다.  
특히 바른말 한 줄 공모전에서 1등을 한 자신의 ‘꽃보다 예쁜 입’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는 4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는 친구들의 입가에 웃음과 꽃 향기가 나는 것처럼 우리 학교에 바른말 고운말 이야기 향기가 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남다른 학교 사랑을 나타내었다.
화동초등학교 교감 조선자는 “따뜻하게 말해줘 플래시몹을 익히고 율동하는 한 가운데 학생들이 서로에게 내뿜는 온기있는 대화가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밑거름임을 깨닫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료제공:화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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