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2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차준용 달성복지재단이사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청년몰의 상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착한가게 단체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번 가입식은 개장 두 달여 만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매출이 증가중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상인들이 그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소득의 일정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참석한 청년 상인은 “청년몰이 시작 단계이지만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매출도 조금씩 높아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착한가게에 가입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고 나눔의 소감을 전했다.
청년상인들은 기존 시장 상인들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통해 백년전통을 자랑하는 현풍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착한가게에 가입한 가게는 용돈까스, 갈비는 탕이다, 우리쌀제빵소, 청춘닭컴, 달달스푼, 리얼핸즈, 비엘BB, 샌드맘마, 올레가마솥순두부, 파파덕, 미소갈비찜, 크레페봉봉, 나무창작소, 향포, 이시키닭발, Duet with you, 비슬홍차, 이웃집사진관 등 총 18개소다.
김문오 군수는 “경제적 여유가 아닌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청년몰의 젊은 상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청년상인들의 뜻깊은 기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 될 것이며 달성군에서도 청년몰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더불어 우리지역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이번 청년몰 자영업소 단체가입으로 착한가게가 278개 업소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매월 모아지는 성금은 달성군 내 소외된 이웃들의 생계비 및 의료비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긴급구호비지원사업 등으로 지원 되고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3만 원 이상 또는 매출의 일정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모든 자영업소의 참여가 가능하다. 착한가게에 가입을 하면 착한가게 현판과 베너가 제공되고 기부금 100%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