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2관왕 달성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대구상원고등학교(교장 유진권)는 지난 25일(토)~26일(일)까지 서울 육군사관학교(을지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고교 7인제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8월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럭비대회 우승에 이어 2023년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1·2학년으로 구성된 대구상원고 럭비부는 강인한 체력과 잘 짜인 조직력으로 예선 1차전에서 경기도 백신고를 상대로 47:0, 예선 2차전 경남 창원기계공고를 41:5, 준결승전에서는 인천기계공고를 45: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광주 전남고를 38:7로 물리치는 등 경기마다 압도적인 점수 차를 보이며 공수양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2학년 주장 조한은 “동계훈련과 일본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서 내년에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관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권 교장은 “1·2학년으로 구성됐음에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줬고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대구상원고가 100년의 럭비 역사를 다시 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상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