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달빛 아래 오순도순 책 이야기가 쌓여가고
상원초등학교는 지난달 24일(수) 오후 6~8시까지 본교 달빛샘 도서관에서 1학년 학생 가족들과 함께 상원 가족 독서 대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상원초에서 특색 사업으로 운영하는 슬로 리딩을 학생과 학부모,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상원 가족 독서 대학은 월 별로 1~6학년 학생들 중 희망 가족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오늘 행사에서는 1학년의 학년성을 고려하여 동화구연가 강사와 함께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를 읽고 가족들과 함께 동화 속 늑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약 자신이 늑대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평소에 알고 있는 늑대에 관한 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부모님과 친구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눴다.
또 다른 독후활동으로 가족끼리 한 팀이 되어 진행한 빙고 게임에서는 동물에 관한 학생들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빛을 발했다. 엄마와 아이가, 아빠와 누나와 함께 고민해 완성해나가는 빙고 놀이가 제일 재미있다며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성원과 호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성공적인 가족 독서 대학 행사 진행을 도모했으며 고학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했다. 당초 학년 별 1회로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희망 가족의 수가 많아 횟수를 더욱 늘려 실시할 예정이다.
<자료제공:유가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