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지난 27일 구청 광장에서 달서 효나눔 자원봉사 DAY를 개최했다.
달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4월 자원봉사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효나눔 상자를 만들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실천과 참여의지를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달서구 16만 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주부와 어린이 등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한데 모여 실천다짐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실천 다짐문은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말하며 우리 사회에 희망의 등불임을 강조했다.
이어 봉사단에게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 달서구의회 의원 등 내빈들이 직접 감사의 꽃을 전달하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개회식 행사의 마지막은 ‘희망달서 최고! 자원봉사 최고!’라는 슬로건과 함께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이 풍선을 높이 들며 자원봉사를 통해 다함께 행복한 달서구를 염원했다.
17개의 기업체와 봉사단체, 32가족이 참여한 ‘사랑의 효나눔 상자 만들기’는 재능&지식 나눔강사의 도움으로 제작됐으며, 직접 만든 카네이션, 천연세제를 비롯해 수세미, 효자손 등을 효나눔 상자에 담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800여 명의 홀몸 어르신께 전달 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부대행사로 재능봉사 체험 스탬프 투어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심폐소생술, 발명마술 등 8개의 부스는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돋보였으며, 체험참여를 한 청소년들은 참여도에 따라 봉사 시간도 부여받을 수 있었다.
또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 제고를 위해 참여자가 직접 촬영한 봉사활동 사진을 자원봉사 내용과 시간, 달서자원봉사센터 QR코드와 함께 즉석으로 인화해 주는 V-포토티켓 발급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인기를 얻었다.
행사는 자원봉사특별시 달서구가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한데 모아 봉사활동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에 대한 경로사상, 그리고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자원봉사로 새롭게 나아가는 희망찬 달서구를 조성하는 시간이 됐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