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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참을 수 없는 가려움, 겨울철 관리
  • 푸른신문
  • 등록 2023-11-23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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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가려움을 소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지방선을 위축시키고 각질층에서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시켜 가려움을 유발한다. 건조한 날씨는 아토피나 습진 등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가려움은 겨울철 날씨에 의한 피부건조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약물 복용, 당뇨,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간 질환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려움(소양증)의 원인을 실증과 허증으로 크게 나누어 살펴본다.
실증(實症)성 가려움은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 약물, 건강기능식품 복용 등으로 혈액 내 염증물질이 증가하여 가려움을 유발한다.
허증(虛症)성 가려움은 영양부족, 수분부족, 수면부족, 과로 등에 의해 체내진액이 부족해져 피부를 자양하지 못해 생기는 가려움을 말한다.

피부가려움은 일차적으로 건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활속에서 피부건조를 막아 가려움을 개선해볼 수 있다.

실내습도 60~70% 와 수분섭취: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60~70%로 맞춰 피부수분손실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충분한 물을 마시지 못해 이미 몸이 건조하다면 수분을 뺏기지 않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하루 1.5~1.8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수분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샤워 후 보습크림: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부를 더욱 건조시킬 수 있다. 또한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난다고 해서 자극이 강한 타올을 이용하거나 때를 벗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보습크림, 바디오일을 발라 수분장벽을 만들어주면 피부건조를 줄일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열을 발생시켜 피부를 건조시키고 피지 분비를 촉진하여 뾰루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너무 늦게 자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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