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초는 4월 2~1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였다. 다사초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정책연구학교로 학생들에게 평화와 화합, 남북협력 등 미래 사회의 건전한 국제 관계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 역시 정책연구학교로 학생들의 국제 관계 이해와 해외 문화 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됐다.
월드비전에서 파견된 강사가 학급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에 대하여 소개하고 배려와 협력, 화합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국제문제 등에 대하여 알려주었다. 또한 세계시민으로서 국제협력을 생각하고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세를 가지도록 권유했다.
강의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우리에게 익숙해서 별 생각 없이 먹게 되는 초콜릿이지만, 사실은 개발도상국 아동노동의 비애가 숨어 있다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초콜릿을 통해 공정무역과 아동인권,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배우게 됐다. 이외에도 학생 연령에 맞게 다양한 내용으로 세계시민의 자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4학년 김규백 학생은 “세계시민이라고 해서 영어를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세계시민임을 알게 되었다고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자료제공:다사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