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 공연 관람
지난 17일(수) 대구남부초등학교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을 초청하여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 날 공연은 대구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주단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곡들로 채워졌다. ‘참 좋은 말’, ‘뻐꾹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이 연주될 때마다 학생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음악에 맞춰 큰 소리로 함께 노래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의 선천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이 삶을 적극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 표형민 단장의 담담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는 학생들의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 곡의 연주가 끝나고 나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앵콜 요청이 터져나와 이에 단원들은 응답하듯 ‘여행을 떠나요’로 흥겹게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이 날 연주단의 공연을 관람한 6학년 이아영 학생은 “장애인도 너무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인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연주자들의 모습에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제공:남부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