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평의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어김없이 올해도 참꽃이 만개를 했다.
참꽃 군락지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광활하게 펼쳐진 참꽃을 보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참꽃이 활짝 핀 이곳은 천상의 화원을 옮겨 놓은 듯 관광객들을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가둬버린다.
지나가든 바람이 시샘을 부리는 듯 진분홍 꽃물결이 출렁이고 있었다.
늦봄 화려한 비슬산 참꽃을 사진에 담으려 애를 써보지만, 행복한 추억을 품고 참꽃을 뒤로 한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제23회 비슬산참꽃문화제가 20일과 21일 양일간 비슬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졌다.
개막식은 관광객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로 시작됐다.
이어 달성군립합창단과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과 참꽃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점등과 함께 비슬산과 참꽃을 알리는 상징물이 솟아오르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2019인분 참꽃사찰 주먹밥이 무대 앞으로 등장해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인기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향연을 선사했다.
또, 진달래 화전 체험과 포토존,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부스, 먹거리가 있는 달성 맛 장터 등 각종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4년째 대구시를 대표하는 우수지역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이를 지속하기 위해선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비슬산 참꽃 군락지 보존에 더욱 힘쓰길 바라본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