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고령군치매안심센터와 다산단기치매쉼터에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5회 하루 3시간씩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쉼터에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 장기요양 서비스를 신청하여 대기 중이거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여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에게는 부양부담을 줄이고 휴식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인 작업치료사의 진행으로 인지자극, 운동, 회상, 음악, 미술, 원예,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치매환자가 정서적으로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되는 동안 가족들은 치매안심센터에 마련된 치매가족카페에서 편안하게 차와 다과를 즐기며 비치되어 있는 치매관련 책들을 보거나 다른 가족들과 함께 돌봄에 대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치매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계시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이 쉼터를 통해 전문적인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아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고 치매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고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