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지 않은! 신선하고 맛있는 부위만으로!
소고기 무한리필이 가능할까?
소도둑 용산점은 다~ 된다!!
최근 아내가 오랜 기간의 주부 경력을 뒤로하고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서로 피곤한 탓에 저녁식사로 가끔씩 외식도 하기 마련! 마침 날씨도 포근해 애들과 손잡고 도보로 15분 거리인 장기동 소고기 맛집을 찾아갔다.
가게 안을 들어서니 훤칠한 키의 사장님이 인상 좋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넉넉한 미소만큼 리필되는 고기의 양도 넉넉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매장 안은 고깃집 바닥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만큼 청결하다! 윤택이 번쩍번쩍! 그리고 고깃집답게 쭉쭉 내려진 연통이 꽤 세련되게 보인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기 때문인 듯. 난 개인적으로 식당의 청결도는 화장실로 가늠하는 편인데 이곳 소도둑은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참으로 청결하다. 아마 사장님이 화장실에 각별한 신경을 쓰신 것 같다.
소도둑 용산점은 이런 분위기와 청결함 때문에 가족단위나 회식 손님이 더욱 많이 찾는다.
이제 주문하자! 메뉴판은 따로 없다! 고민할 필요 없이 테이블 선택 후 바로 셀프바로 이동해 취향대로 세팅하면 된다. 심플 그 자체! 그래서 젊은 층에도 인기가 엄청 많다.
셀프바는 김치를 비롯해 수시로 공급되는 신선한 양파, 갖은 채소, 고추, 마늘, 겉절이 대파 등과 갖은양념이 냉기 흐르는 신선 칸에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어느새 바 알간 숯불이 얹히면, 소고기를 마음껏 즐길 준비 끝~^^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프리미엄급 소고기의 무한리필!
부위 또한 갈빗살, 부챗살, 토시살, 척아이롤 등 구이용으로는 가장 맛있는 부위만 취급한다.
또, 얼리지 않은 질 좋은 냉장 소고기라는 점! 그래서 고기가 제공될 때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때깔이 예사롭지 않다.
냉장 소고기는 손님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매장 한켠의 고기 바에서 주문 즉시 썰어지는데, 쉴 새 없이 그리고 거칠 것 없이 신선한 고기들이 손님들을 위해 준비 중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 소고기 특유의 구수한 맛과 육즙이 살아 있어 먹는 내내 맛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연신 끊이지 않는다.
나는 처음엔 소금에만 찍어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세 번째 접시부터는 양파와 청양고추, 고춧가루, 그리고 특제 간장 양념으로 버무려 고기를 찍어 먹는다. 그리고 어느 정도(몇 번째 접시인지는 셀 수 없었음 ㅋ) 배가 불러올 때쯤 와사비장에 소고기를 찍어 먹으며 색다른 맛으로 다시금 소고기 흡입 시작~~ ㅎㅎ
마지막 입가심은 역시 라면이 으뜸 아닐까?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가 싸~랑하는 라~면~! 여러 종류의 라면이 진열되어 있어, 취향대로 고춧가루, 파, 떡 등을 넣어 즉석으로 끓여 먹을 수 있다. 내 맘대로 끓이는 재미도 있지만, 꼬들꼬들하게 익혀지는 라면 전용 기계가 신기하기만 하다. 아내는 넉넉한 양의 구수한 누룽지도 매력적이라고 한다.
저녁시간엔 항상 붐비니 예약은 필수^^
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
가격은 성인 19,800원 초등학생은 9,800원!
얼리지 않은 질 좋고 맛있는 소고기 맛집! 소도둑 용산점이다!
☞ 성서 홈플러스 맞은편 용산역 3번 출구 바로 앞 달서구 한들로 13(장기동) ☎ 053.567.8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