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전시공모선정작 네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Ⅳ’에서는 김채연 작가의 ‘소화의 숲’을 12월 24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캐릭터 ‘우기(雨氣)’가 그려진 종이상자들과 7개의 모니터 속 영상으로 유리상자 공간을 채운다.
작가는 ‘우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시간에 쫓기는 우기, 쌓인 일을 처리하느라 허덕이는 우기, 지쳐있는 우기, 강아지를 사랑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우기 등 우기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고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런 종이박스가 하나, 둘 모여서 이미 소화된 또는 앞으로 소화해내야만 하는 감정들의 ‘소화의 숲’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소화의 숲’ 전시 속 ‘우기’를 통해 김채연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바쁜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문의)053-422-6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