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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더 좋아요, 맛있는 점심시간
  • 푸른신문
  • 등록 2019-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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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초등학교 학교사랑 후배사랑, 6학년과 1학년이 함께 배우는 식사예절


강림초등학교는 3월 25일~3월 27일(3일간) 학교사랑 후배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밥상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6학년 언니·오빠들이 새로 입학한 1학년 동생들과 1대1 짝을 지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식사 예절을 알려주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먼저 6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로부터 학교밥상에서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교육을 받은 후, 동생들과 함께 학교 밥상을 먹으면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1대1 멘토링 형식으로 방법을 알려 주었다. 식판을 바로 잡는 법, 음식을 받는 방법, 식사 시 지켜야할 예절,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하는 이유, 잔반 처리 방법에 이르기까지 학교밥상 활동의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이 활동으로 1학년은 물론 6학년까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6학년은 학교의 맏형과 큰언니로서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려는 자세를 기르고 1학년들은 학교는 행복한 곳,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가져 학교 적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학교사랑 후배사랑 프로젝트의 첫 스타트를 끊었던 입학식에서 자신의 손을 이끌고 입학식장까지 함께 입장했던 6학년들이 학교밥상 짝으로 다시 나타나자 1학년들은 반가움과 기대에 찬 표정으로 환호성을 지르고 6학년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환하게 맞이해주었다. 식당까지 손을 맞잡고 이동하며 6학년들도 동생들에게 그 동안 학교생활이 어땠는지, 학교밥상은 맛있는지 등 이것저것 관심을 보이며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학년들은 멘토인 언니, 오빠들이 반찬도 덜어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줘서 점심이 더 맛있게 느껴졌고 학교에서 자신을 알아봐주고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다정한 언니, 오빠들이 있어 학교 오는 게 즐겁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6학년 학생들은 “활동 전에는 1학년 동생들을 식당까지 안전하게 잘 데리고 갈 수 있을지, 밥을 같이 먹으며 식사예절을 잘 가르쳐 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나부터 먼저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의젓하게 행동하고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게 되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활동으로 1학년들에게 점심시간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규은 교장은 “학교사랑 후배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학교밥상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 모두가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활동에서 선·후배 간에 서로 배려와 공감이 싹트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강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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