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갤러리, 10월 19일(목)까지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에서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에서 기획전시 ‘독거노인 돕기 제40회 김광현 도예전’을 10월 19일(목)까지 개최한다.
대구 출생으로 대구도예가협회 회장과 대구공예대전, 기능경기대회, 부산미술대전, 광주미술대전 등 국내 유수의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한 김광현 도예가는 국내외에서 도예 개인전을 40여 회 이상 개최했으며, 전통 물레작업과 장작가마 소성 작업을 통해 본인만의 독자적인 형과 색으로 다양한 도자 작업을 선보여왔다.
김광현 도예가는 이번 참꽃갤러리 기획전시에서 현대 도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도예 작품이 지닌 고유의 미감을 지역에 소개하고자 한다. 가마의 온도 차이로 유약 표면에 결정 생성을 유도하는 도예 기법인 결정유 기법을 통해 의도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생기는 아름다운 문양을 구현한 ‘벚꽃(5인 다기세트)’, ‘커피잔 세트’ 등 생활도자 및 다기세트를 비롯하여 장작가마에서 흙, 불, 유약으로 만들어낸 요변과 군더더기 없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달항아리’, ‘청자 달항아리’, ‘푸르른 날’, ‘봄바다’ 등 전통 도자 기법으로 빚어낸 수려한 작품 40여 점을 이번 기획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자예술의 발전적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김광현 도예가의 작품을 지역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획전 관람을 통해 지역민들이 도자예술의 가치를 확인하고 도자문화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담백하고 간결한 공예의 전통적 미감이 깃든 김광현 도예가의 이번 기획전은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