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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경추디스크, 목과 어깨의 통증
  • 푸른신문
  • 등록 2019-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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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입니다.
한의원에 오는 많은 환자들은 목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시는데요, 그 중 한가지 원인인 경추간판장애, 즉 경추디스크(목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추디스크는 말 그대로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수핵(디스크)이 파열 또는 빠져나와 신경근 혹은 척수를 눌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교통사고, 잘못된 자세, 퇴행성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게 되며, 주로 뒷목과 어깨 윗부분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팔로 내려가는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두통이나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법으로 6개월 이내 호전이 가능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나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침, 뜸, 부항, 추나 등을 통하여 경추디스크를 치료하게 됩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복합 선택되어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게 됩니다. 침, 부항 등을 이용하여 기혈(氣血)순환을 돕고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줄여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가동범위를 늘립니다. 추나요법을 통하여 틀어진 관절들을 정렬하며 척추사이 공간을 확보하여 신경근 압박증상을 줄여주고, 약침을 통하여 염증증상을 줄이고 통증을 차단합니다. 증상에 따라서 혈액순환 개선, 신체기능 개선을 위한 한약 투여를 고려하게 되며 대표적으로 갈근탕, 오약순기산, 회수산 등이 있습니다.


☞경추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


① 나에게 맞는 베개를 베도록 합니다.

평상시 베개를 너무 높게 베지 않도록 합니다. 베개는 바닥에서 6~8cm정도 높이로 C자 커브는 유지해주면서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베개가 좋습니다. 만약 옆으로 누워 주무시는 분이라면 어깨 높이를 고려하여 바닥에서 10~13cm정도 높이의 베개가 좋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합니다.


②1시간에 한번 씩 스트레칭을 합니다.

▶바른 자세에서 양손을 모으고 턱을 천천히 밀어올려 고개를 천천히 젖히는 동작을 2~3회 반복합니다.

▶깍지를 낀 손을 뒤통수에 대고 앞으로 천천히 숙여주는 동작은 2~3회 반복합니다.

▶한쪽 손을 허리 뒤에 놓고, 반대쪽 손으로 고개를 잡고 옆으로 천천히 당겨줍니다. 2~3회 반복한 뒤 반대쪽도 시행해줍니다.


③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고개를 앞으로 쭉 빼서 컴퓨터를 하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을 고치고, 턱을 몸 쪽으로 당기고 어깨를 펴는 습관을 기릅니다.


④몸을 따듯하게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을 움츠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떨어지게 되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므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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