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개관20주년 기념
10월 27(금)~28일(토), 대구 교육가족 및 시민 1,400명 대상 발레 공연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배호기)는 오는 10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10월 28일(토) 오후 3시에 개관 20주년 기념 유니버설발레단 초청 특별공연으로 ‘돈키호테’ 전막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특별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를 알렉산더 고르스키가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2003년 5월 13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에 건립된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당시만 해도 교육기관으로서 보기 드문 대형 공연장과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체험교실 등 첨단 예술ㆍ문화 시설을 갖추고 개관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관람 체험활동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연관람 기회를 많이 제공해 왔다.
사랑과 우정, 모험과 판타지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고전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꼽히며, 지중해의 낭만과 스페인의 정취가 녹아든 무대와 의상을 통해 코믹한 발레 마임과 등장인물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화려한 춤들로 선보이는 ‘돈키호테’는 발레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취향 저격 발레공연이기도 하다.
‘돈키호테’를 대표하는 최고의 춤은 3막 ‘그랑파드되(grand par de deux)’이다. 주인공인 키트리와 바질이 결혼식 장면에서 선보이는 이 춤은 남녀 무용수 모두에게 고난도 기교를 요하며, 특히, 32번의 회전(fouette)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 동작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정열적인 투우사의 춤과 이국적인 매력이 넘치는 판당고와 집시 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가 자랑하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번 공연은 유료로 운영되며,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등급에 따라 2만 원부터 최대 4만 원까지이며, 초ㆍ중ㆍ고 학생은 전석 1만 원이다. 또한, 대구시교육청 소속의 교직원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www.dge.go.kr/dccs)에서 확인하거나 운영부(☎231-1333, 13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예술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기획전시와 특별전시 등 다채로운 구성의 연중 전시 프로그램,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카페 등 예술과 문화 체험을 위한 종합 문화센터로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