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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심코 마시는 음료 속 ‘당(糖)함량 높아~’
  • 푸른신문
  • 등록 2023-08-24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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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류 섭취량 최근 10년간 약 2배가 증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 2020)에 따르면 총 당류 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20%로 제한하고 있고 2021년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34.6g)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3명 중 1명 이상이 WHO의 하루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당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는 1일 총열량의 10% 미만(1일 2,000kcal 섭취 시, 당류 50g, 무게가 3g인 각설탕 16~17개 수준)

당류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하게 되면 충치, 소아 및 성인비만,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2022년 음료류 섭취량 현황 분석 결과, 우리 국민의 음료류 섭취량은 지난 10년간 약 2배 정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공음료 및 빙과류 등을 통한 첨가당의 섭취와 과일을 통한 천연당의 섭취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당류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며, 당류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질병관리청. 2022)

※ 천연당과 첨가당
- 천연당: 식품 속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당류로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 과일에 포함된 과당 등
- 첨가당: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당류로 액상과당·결정과당 등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알려주는 당류 섭취를 줄이는 습관 바꾸기 방법으로는 갈증이 날 때 탄산음료 대신 물을 선택하고 가공식품보다 신선식품 이용, 외식 후 단맛이 나는 후식을 먹지 않으며, 설탕 대신 양파, 파 등 식품자체에서 단맛이 나는 식재료를 사용해 조리, 마지막으로 당류가 적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있다.
이와 함께, 시민건강놀이터에서는 대구시민의 당류 섭취를 줄이기를 돕고자 다양한 생애주기별 체험·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는 식품모형을 통한 간식 속 당 함량 확인 및 과일맛(딸기맛, 바나나맛) 우유만들기 체험으로 가공음료 속의 당 함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는 단맛미각 판정을 통해 현재 자신이 얼마나 달게 먹고 있는지를 체험하고 가공음료 속 당 함량 등 당류 섭취 줄이기 체험과 체성분측정을 통한 체질량수(BMI)를 기준으로 비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식체험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월 1~2회 ‘건강 청&피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철 식재료와 자일로스 설탕을 이용한 당류 줄이기 조리실습, 영양성분표시 활용법 등 생활 속에서 당류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바꾸기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민건강놀이터의 ‘당류 줄이기 체험·실습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www.dghealth.or.kr)과 콜센터(☎1688-2998)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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