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연계 문화행사…8월 11일(금), 25일(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23. 6. 9.~11. 5.)과 연계한 문화행사를 8월 11일(금)과 25일(금)에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특별전 개최 의미와 그 내용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역사문화 강좌’ 제6회, 제7회를 개최한다.
먼저 8월 11일(금) 박상진 순국일에 제6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발자취를 따라’를 개최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달성공원 정문 ‘시민의 문’에서 모여,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의 안내로 1915년 광복회가 결성된 달성공원을 답사하고, 서문로 상덕태상회 위치, 대구경찰서 자리, 재판을 받은 대구복심법원 터, 사형 순국한 대구감옥 터 등을 걸어서 답사한다.
박상진은 1921년 8월 11일 대구감옥에서 광복회 충청도지부장 김한종과 함께 사형 순국했다.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성인은 전화 신청(☎053-606-6436), 또는 근대역사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당일 오후 6시 50분까지 달성공원 정문 ‘시민의 문’ 앞으로 가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8월 25일(금) 광복회 결성 기념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제7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일제강점기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권비영 소설가를 초청해 대구근대역사관 문화강좌실에서 일제강점기 조선 왕실 가족의 삶에 대해 살펴보고,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 해설, 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권비영 작가는 소설 ‘덕혜옹주’를 통해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이은)과 그 아들 이구의 삶을 다룬 소설 ‘잃어버린 집’을 발간했다. 이구는 달성공원 설계에도 참여했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7일(월)부터 전화 신청(☎053-606-6436)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료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