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적립 30억, 학교 교육경비 지원 45억 등
지역인재를 위한 통 큰 교육투자
달성군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통 큰 교육투자로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교육관련 예산으로 109억 원을 편성한 달성군은 지난 18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및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급 결정된 45억 원의 예산은 각급 학교로 지원되며, 이를 시작으로 각종 교육관련 예산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2000년 6억 원 규모로 설립된 재단법인 달성장학재단은 올해 30억 원을 추가 적립해 2019년 1월 기준 현재 기금조성액이 198억 원 규모이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9개 읍·면별 장학재단 기금 262억 원을 더하면 달성군의 총 장학재단기금은 460억 규모로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단연 최대이다.
특히 9개 읍·면에 모두 장학회가 있는 것은 전국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그만큼 지역의 인재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500억 원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달성군은 올해도 3월에 장학금 신청접수를 받아 6월 경에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달성군이 연간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45억 원이다.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 인재양성 지원, 방과 후 학교 지원, 고교 기숙사 운영비 및 기숙형 공립고 특성화프로그램 지원, 달성문화유적 답사 지원, 인성교육 지원,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학교 급식 식품비 지원 등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으로 대구시 타 구와 비교하여 월등한 지원 규모이다.
달성군은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달성군립도서관, 각 읍·면에 있는 작은도서관, 사립공공도서관을 운영지원한다.
현재 달성군 도서관들은 지역주민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각 읍·면에 조성된 ‘작은 도서관’은 독서문화 강좌운영, 도서구입, 정기간행물 구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관별로 독서문화강좌 중 8개 정도를 연중 무료로 운영,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지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폭발적 인구유입에 따라 달성군 남부권(현풍읍, 유가읍, 구지면) 주민들을 위하여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도서관 건립(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조성)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화상영어 학습센터’, ‘성인문해교실’, ‘달성교양강좌’,‘초,중학생 무료 영어마을 체험학습 지원’ 등 각종 평생학습 사업에도 1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 달성을‘교육 때문에’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지역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단기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