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삼농악단이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평안과 건강,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가졌다.
지난 7일 오전 수림원에 모인 감삼농악단 단원들은 장구와 북, 꽹과리를 신명나게 두드리며 농기를 앞세우고 지신밟기에 나섰다.
먼저 수림원을 크게 한바퀴 돌고, 신창운 동장의 반가운 맞이로 감삼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안녕과 함께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푸른방송 조강래 대표이사의 자택에 도착한 감삼농악단은 가내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덕담을 풀고 故(고) 혜산 조경제 회장님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혜산관을 들렀다.
그리고 감삼동 파출소를 방문해 동의 치안과 주민의 안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인근의 상가들을 들른 감삼농악단은, 푸른방송으로 자리를 옮겨 회장실에 마련된 고사상 앞에서 축원덕담을 풀고 사무실과 방송실, 그리고 아트홀을 돌며 푸른방송의 번창과 무사고, 그리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했다.
감삼농악단은 정월 초사흘부터 대보름까지 감삼동 지역 일대를 돌면서 가정의 태평과 지역발전을 위해 해마다 지신밟기를 해오고 있으며, 최근 비산 농악. 날뫼북춤보존회 전수교육자 주정화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전통농악의 발전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